서울시 확진자 총 896명…해외접촉 총 283명
60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확진…접촉 52명 모두 자가격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8명 늘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896명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강남이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 60명, 강서 50명, 송파 49명, 성동 4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한국에너지공단, 도시형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06.01 yooksa@newspim.com |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이 283명, 이태원 클럽 관련 134명을 기록했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부천시 쿠팡 관련 확진자는 19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3명, KB생명보험 11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관내 삼성화재 논현지점에서 근무하는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 52명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전원 격리를 지시했다.
확진된 보험설계사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 1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전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지점 전 직원 49명과 같은 건물 내에서 만난 지인 3명 등 접촉자가 52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강남구는 또 이 점포가 입주한 강남역 인근 역삼빌딩(테헤란로 114) 건물 10개 층을 오는 7일까지 자진 폐쇄토록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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