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가 임상 연구 결과 유효성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임상연구자료를 발표했다. ERULAR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발표한 임상연구자료는 학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2020.02.17 allzero@newspim.com |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첫 그룹은 처음에 램시마를 투여하다가 30주~54주는 격주로 램시마SC를 투여했고, 나머지는 처음부터 램시마SC를 투여했다.
임상 결과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에서 두 제형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안전성과 효능, 면역원성에서 기존 정맥주사 제형과 차이가 없음을 입증하며 자가 투여의 편리성을 갖춘 새로운 치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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