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대학교(안성시 소재)가 4일 한국복지대대학교(평택시 소재)와의 통합과 관련해 대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통합 추진 배경으로 학령인구가 지난 2010년을 정점으로 급감해 지난해부터 대학 입학정원이 고교졸업자 수를 초과 수도권 고교 졸업생 비율이 2013년 기준 146%에서 오는 2023년 96%로 감소할 전망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대학교(안성시 소재)가 4일 한국복지대대학교(평택시 소재)와의 통합과 관련해 대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2020.06.04 lsg0025@newspim.com |
국립대학교인 한경대와 복지대는 통합을 위해 교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한경대는 교원 60.6%, 교직원(직원 조교) 73.6%, 학생(대학원 포함) 85.5%로 평균 73.2%의 찬성표가 나왔다.
이에 한경대는 지역을 상대로 통합 논의를,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산 확보 등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합을 통해 교육혁신과 내적 경쟁력 강화, 외적 규모 확대 등 변화를 시도해 위기를 공동 대처하고 경기도 거점 국립대학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체제는 1대학 2캠퍼스로 안성(제1캠퍼스), 평택(제2캠퍼스)로 대학본부는 안성캠퍼스에 위치하고 전문대인 복지대가 4년제 일반대 체제로 변경된다.
통합 후 스마트 농업 친환경 농업 등은 안성캠퍼스의 특화 분야로 계속 육성하고 고령화 시대에 맞춰 '웰니스 융합 산업' 연계 분야에 대한 특성화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고 장애인복지 및 장애인 고등교육은 평택캠퍼스 대표 특화 분야로 육성하게 된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대학교(안성시 소재)가 4일 한국복지대대학교(평택시 소재)와의 통합과 관련해 대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0.06.04 lsg0025@newspim.com |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자세한 설명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 한 후 설명에 나서려 했다"며 "안성시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시장과 시의회 등에 공식적으로 요구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경대 조건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통합이 될 것"이라며 "안성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큰 틀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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