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덕군이 2021년도 정부예산안 기획재정부 1차 심의에 앞서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희진 군수는 지난 4일 문화재청과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2021년도 지역 역점사업의 시급함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 적극 반영을 건의했다.
이희진 영덕군수(왼쪽 두번째)가 4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정재숙 청장과 면담을 갖고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 재생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영덕군]2020.06.05 nulcheon@newspim.com |
이 군수는 이날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갖고 근대 역사문화자원 보전과 활용을 통한 영덕 북부권 지역재생 활성화 모델 창출을 위해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 재생사업을 설명하고 450억 규모의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또 기재부를 방문해 경제예산심의관, 국토교통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을 잇따라 만나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1조 1872억)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인 동해선(포항-영덕-동해) 철도 전철화 1단계 구간(포항-영덕)조기 개통 등 국가시행 대형사업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신규반영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190억) △강구항 개발사업(470억) 2021년도 국비투자규모도 협의했다.
이어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지역예산과장을 만나 국지도20호선 사업인 △강구대교 건설(452억) △축산항~도곡 개량사업(350억) 등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에서는 2021년도에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 일환으로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통합신공항-영덕)노선 반영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낙후지역 발전을 통한 정부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실현 당위성을 설명했다.
영덕군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2021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