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56.11 (+18.34, +0.62%)
선전성분지수 11284.24 (+68.48, +0.61%)
창업판지수 2181.59(+28.03, +1.3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9일 중국 양대 증시는 전 거래일 미국 증시 등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해외 자금 유입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2956.1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1% 오른 11284.24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81.59 포인트로 전날 대비 1.30% 상승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빠른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8일 뉴욕 증시 주요 지수의 상승세가 이날 중국 증시의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저(聯儲)증권은 '미 증시의 상승세는 외부 리스크 요인이 A주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여파를 줄여주고 있다'라며 '중국 조업 재개 움직임과 함께 해외 자금 유입세는 증시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자금은 12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46억 28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로써 12일 동안 A주 시장에 진입한 해외 자금은 445억 4200만 위안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섹터별로는 미디어, 레저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귀금속 및 부동산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64%, 0.62%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514억 위안,3689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711 위안으로 고시됐다.
9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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