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웅제약이 유망 제약바이오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중소기업벤처부에 제약바이오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이다.
대웅제약 외관.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앞서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벤처 기업은 대웅제약의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원기업은 당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대웅제약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는 물론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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