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현황 보고회...47개 사업 4386억 규모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2021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현황 보고회'를 갖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전찬걸 군수는 이날 보고회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주요사업들의 예산확보 가능성과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중점 논의했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16일 오전 군청 실과장 등 간부가 참석하는 '2021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현황 보고회'를 갖고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6.16 nulcheon@newspim.com |
전 군수는 한국판 뉴딜사업에 대응하고 정부의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 발 앞서 부처별 대응 논리를 마련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 중앙부처 출향인사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울진군이 내년 국비 확보 위해 추진하는 지역 현안사업은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울진 성류굴 정비사업 △경북원자력 방재타운 건립 △국립동해안 생물자원관 건립 등 47개 사업으로 국비 확보 목표액은 4386억원 규모다.
전찬걸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중앙부처의 재정이 열악하고 신규사업을 자제하고 있어 어느 해보다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탈원전과 태풍 '미탁'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친 울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공직자와 지역 정치권이 합심해 목표한 모든 사업들이 부처별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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