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전쟁 재점화, 한국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시장에서 잘 알기는 어렵지만 어떤 식으로 보더라도 미중 간의 갈등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게 미중 갈등은 기회 요인보다 리스크 요인이 크다고 보지만 글로벌 질서가 바뀔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일부 산업들은 글로벌 경쟁 구도의 재편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석영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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