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이 한시적으로 일반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전남 목포시 보건소는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이날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민간의료기관에 위탁 실시한다고 밝혔다.
페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모습 [사진=목포시] 2020.06.22 kks1212@newspim.com |
이는 접종률을 높여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고, 코로나19 2차 유행 시 일어날 수 있는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무료접종 대상은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65세 이상 시민 중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경우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68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은 1회 접종만으로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문선화 목포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폐렴구균이 교차 감염되면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가까운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목포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61-270-88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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