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의원에서도 폐렴예방접종 무료로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65세 이상(1955년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무료)폐렴구균 접종을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민간 위탁 의료기관까지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기의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이 70%수준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2020.06.19 lsg0025@newspim.com |
올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의 우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계속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유행시즌과 겹치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5.4%, 2018년 기준)이며, 65세 이상 노인에게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으로 평가된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돼 주의가 필요하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 지참, 마스크 착용,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충분한 휴식 등의 안전한 예방접종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탁 의료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평택보건소(031-8024-4355), 송탄보건소(031-8024-72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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