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야간개장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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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 전경 [사진=남해군] 2020.06.23 lkk02@newspim.com |
남해군은 올해 경남 최초로 상주은모래비치에 야간개장 시범운영을 준비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애초 남해군은 야간개장 준비를 위해 높이 25m의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바다 경계선을 나타내는 야간 부표 설치와 야간 안전요원 추가배치 등을 계획했다.
그러나 해수욕장 중앙의 일정구간을 지정해 야간개장할 경우 피서객의 높은 밀집도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최종 야간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피서객이 밀집하는 개장식이나 축제 등도 열지 않을 방침이다.
남해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피서철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했다. 해수욕장별로 주요 출입구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화장실,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이용자 일지 작성, 소독제 비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물리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파라솔 등의 차양시설은 2m가량 거리를 두고 설치하도록 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