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지역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원스톱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원스톱 진출 지원사업은 게임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도출, 게임테스트 및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원스톱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언컨택트) 비즈니스 미팅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진출시장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집중 지원,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한 시민이 게임기업 티엘인더스트리의 스크린 배드민턴 게임 '스매싱존'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6.24 rai@newspim.com |
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016년 문체부 국비지원사업으로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한 후 올해도 국비포함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게임콘텐츠 개발 및 성장강화 등 지역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30여개 게임기업을 지원, 지역 내 게임기업은 2016년 14개사에서 2019년 90개사로 증가했다. 지난 4년간 매출액 708억원, 고용창출 476명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비주얼라이트'의 VR게임인 '쓰로우 애니싱(Throw Anything)'이 플레이스테이션(PS) VR마켓에 진출, '티엘인더스트리'의 스크린 배드민턴 게임인 '스매싱존'은 미국 및 중국시장에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한종탁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적어지고 국내외 매출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많은 게임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정책과 연계해 지역기반 게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