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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나라 위해 바친 목숨과 청춘, 정부가 반드시 보상한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2:38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2:38

정 총리 호국보훈의 달 정부 포상식서 축사
호국보훈자에 생활수당, 첨전수당 인상키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나라 위해 바친 목숨과 청춘에 대해 반드시 보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2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2020년 호국보훈의달 정부포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보훈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며 합당한 예우를 갖추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포상을 받은 스물여섯 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는 감사의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오늘 포상은 젊은 시절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치셨고 지금은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국가유공자 여러분들께 대한민국 정부가 드리는 존경과 예우"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0.06.24 yooksa@newspim.com

6·25 때 부상을 당한 김영은 옹은 여든일곱의 고령임에도 생활이 어려운 전우와 이웃,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오늘 수상한 모든 분들의 공적을 일일이 언급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만 국가유공자이자 우리 사회의 어른으로서 귀감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가를 위해 목숨과 청춘을 바친 유공자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희생을 감내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며 "그날의 헌신이 오늘의 자긍심이 됐으며 정부는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생활조정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할 방침이다. 그리고 국립묘지를 확충해 마지막 순간까지 영예롭게 모시겠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정 총리는 "보훈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일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6.25 한국전쟁 70주년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정부는 호국선열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마음이 우리 사회 곳곳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맺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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