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혁신조달 범정부추진단 회의 개최
공공혁신수요 258건 발굴…120건 선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하반기에는 혁신조달 기폭제가 될 만한 우수사례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조달 범정부추진단 4차 회의'에서 안 차관은 "하반기에는 손에 잡히는 성과를 창출해 혁신조달 제도·문화가 뿌리내리고 시스템적으로 공공혁신이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혁신조달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면 상반기는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세종=뉴스핌]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추경TF 회의 및 제11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6.23 photo@newspim.com |
이어 "특히 모든 부처·지자체·공공기관에 혁신조달 전담조직을 지정해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며 "혁신구매목표제를 모든 공공부문 평가지표에 반영해 혁신기술 제품의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수요발굴 TF를 신설해 대대적인 공공혁신 수요 발굴을 추진하고 혁신조달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혁신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4월 신설한 '공공수요발굴TF'를 통해 11개 부처·52개 산하기관에서 공공혁신수요 258건을 발굴했다. 추진단은 이 중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와 혁신성이 높은 수요 120건을 선별해 향후 공공조달로 연계하기로 했다.
안 차관은 "정부는 연내 혁신조달 가시적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혁신조달의 이정표가 되어줄 모범사례 발굴과 혁신제품 풀확대, 구매목표제 달성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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