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주가하락 탓...생보 281.2%·손보 267.2%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올해 3월말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67.2%로 지난해 말 269.6% 대비 2.4%p 하락했다. RBC는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보험사의 RBC를 발표했다. 생명보험사의 1분기 RBC는 281.2%로 지난해 말 284.6% 대비 3.4%p 하락했다. 손해보험사도 267.2%로 지난해 말 269.6% 대비 2.4%p 낮아졌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회사 RBC비율 변동내역 2020.06.30 0I087094891@newspim.com |
이처럼 RBC가 낮아진 이유는 가용자본이 2조8000억원 감소한 탓이다. 가용자본 감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 하락, 기타포괄손익이 2.7조원 줄은 탓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3월말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67.2%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면서도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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