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로 2분기내 美 FDA 허가 미승인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약속한 시한내 인보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지못한 코오롱생명과학에 145억원 상당의 풋옵션을 행사했다.
1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자공시시스템 '다트'를 통해 수은으로부터 "내달 28일 코오롱티슈진 우선주 11만7647주를 구매를 요청하는 풋옵션 행사 공문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인보사-K [사진=코오롱생명과학] |
지급 예정금액은 원금에 4.5% 연복리를 가산한 1201만3228달러(약 144억5791만달러)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 임상3상 시험을 위해 올해 2분기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 미국 품목허가 승인과 2022년 2분기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수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인보사의 주성분인 2액의 성분이 뒤바뀐 것이 드러났고, FDA는 진행중이던 미국 임상 3상을 보류했고 식약처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2분기 안에 FDA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수은은 만기도래 전 상환청구권을 행사하게 됐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