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2021년 9월로 1년 연기해 개최된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올해 9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예정됐던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를 2021년 9월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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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디자인 아이덴티티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0.07.02 89hklee@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의 휴관 유지 조치(2020년 6월 12일)에 따른 결정이다. 미술관과 융 마 감독 및 비엔날레 기획팀이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개막 연기로 의견을 모았다. 상세한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오는 8일 미디어시티비엔날레 티저 웹사이트를 공개한다.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다양한 소식을 전 세계 미래 관람객과 공유하고 비엔날레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워크숍스와 파크랭커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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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융 마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감독 [사진=박동균/서울시립미술관] 2020.07.02 89hklee@newspim.com |
제11회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인 융 마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는 정부와 의료 종사자 그리고 시민의 노력을 존중해 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상황을 살펴보며 생각을 점검하고 새로운 축제의 가능성을 상상할 시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선택을 믿고 이해하며 기다려준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참여 작가, 협업자, 협력업체와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