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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제주·남해안 '장맛비'...내륙은 한낮 30도 무더위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7:11

제주 20~60mm, 남해안 5mm 내외
경기북부·강원영서 천둥 동반한 소나기
내륙지역 낮 최고기온 30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3일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반면 일부 내륙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 2020.05.18 pangbin@newspim.com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에는 20~60mm 비가, 남해안에는 5mm 내외 빗방울이 각각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다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를 비롯해 농·축산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3일부터는 남해안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조심해야 한다. 천문조란 달이나 태양 영향으로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상승·하강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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