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밤사이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144명이 됐다.
9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광주지역 신규 환자 수는 15명으로 늘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고시학원과 고위험 복지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시] 2020.07.08 ej7648@newspim.com |
전날 신규 발생한 15명의 감염경로는 동구 광주고시학원 4명, 북구 일곡중앙교회 2명, 북구 한울요양원 2명, 광산구 SM사우나 2명 등이다.
5명은 감염경로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일부 확진자는 광주고시학원과 SM사우나 두 곳에서 동선이 겹친다.
광주 143번 확진자는 생후 12개월 남자아이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아의 감염 사례는 광주에서 처음이다.
아이의 가족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M사우나발 감염 환자인 광주 129번 환자의 아들도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과 오피스텔,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광주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11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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