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충북지역 초·중·고 여름방학 기간이 예년보다 짧아진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는 평균 12일 정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평균 14일 정도로 여름방학 기간이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교육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3주간 개학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충청북도교육청 전경[사진=박상연 기자] 2020.06.03 syp2035@newspim.com |
올해 평균 여름방학 기간은 초등학교 경우 평균 20.6일간, 중학교는 16.2일간, 고등학교는 15.2일간으로 조사됐다.
2019학년도 평균 여름방학 기간은 초등학교 평균 32.4일, 중학교 30.7일, 고등학교 29일인 것에 비해 짧아진 것이다.
올해 처음 여름방학을 하는 학교는 음성 하당초등학교로, 석면 공사로 인해 오는 10일 방학식을 갖고 11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도내 중·고등학교(210개교) 약 70%(145개교)가 여름방학을 8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258개교 중 8월 이전(7월 말) 학교가 155개교, 8월 첫째 주 79개교,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24개교가 각각 방학을 시작한다.
중학교는 127개교 중 8월 이전 41개교, 8월 첫째 주 11개교, 둘째 주 55개교, 셋째 주 19개교다.
고등학교는 84개교 중 8월 이전 8개교, 8월 첫째 주 5개교, 둘째 주 40개교, 셋째 주 31개교가 방학을 시작한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