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지역 내 13개소의 생활시설 및 요양병원 종사자 385명을 대상으로 10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장성군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장성군] 2020.07.09 yb2580@newspim.com |
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채택한 검사 방법은 '풀링(pooling, 취합 선별 검사 방법)'이다. 전체 검사 대상을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 별로 검체를 만들어 검사하는 방식이다. 이후 양성이 발생한 그룹은 개별적인 재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가려내게 된다.
개별 검사 시 발생하는 시간 및 인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사자들은 워킹 스루,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게 되어 검사 시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장성군은 9일 요양병원 종사자들을 전원 검사한 데 이어, 10일에는 요양시설 종사자를 검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집단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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