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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미국대선]⑥-1 바이든 러닝메이트 유력 후보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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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발표 예정…흑인 여성 선택할 가능성 높아
선호 후보는 워런...유력한 인물은 해리스와 라이스

[편집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2020년 11월 3일 개최된다. 약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이번 미국 대선은 제45대 대통령 도널트 트럼프가 연임에 성공할지 아니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새로운 대통령이 될지로 요약된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대내외 정책은 상당히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제 정치와 경제 그리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다. 관건은 트럼프 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평가이며, 변수는 코로나19와 인권 이슈 대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회복에 있다고 판단된다. 글로벌리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미국 대선의 풍향계와 각 인물 그리고 주요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본다. 이번 미국 대선의 결과가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질서 그리고 무엇보다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누구를 선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러닝메이트가 누구냐에 따라 그의 핵심 지지층 밖에서 추가 유권자들을 끌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여성을 그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겠다고 약속해 주목받았다. 바이든은 오는 8월 17일 바이든을 대선 후보로 공식 발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바이든은 8월 1일에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발표한다.

그가 누구를 최종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바이든은 입을 꾹 닫고 있어 어떠한 힌트도 없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과 매체들은 그가 유색인종 여성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가 부통령으로 함께 있던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령이 흑인이었다는 점과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지지 확보 면에서도 중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가장 최근인 7월 둘째 주에 발표된 먼머스대학교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 이상이 미국에서 인종 차별이 큰 문제로 꼽았다. 갤럽 조사에서도 거의 60%가 인종 문제에 대해 불만이 있거나 매우 불만이라고 응답했다. 또 CBS뉴스 여론조사에서도 60% 이상이 인종 관계가 대체로 나쁘다는 의견을 냈다.

가장 최근에 CNN의 크리스 칠리자 정치 기자 겸 선임 에디터는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유력한 여성 정치 인사 10인을 소개했다. 이는 그의 단순 예측에 불과하고 매주 정보를 갱신하는 순위들이어서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지만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6월 민주당 내부 여론조사에서부터 줄곧 유력 후보 1위 자리를 잃지 않고 있다. 바이든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러닝메이트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흑인과 여성 키워드가 대세가 되어 가면서 최상위권에서는 밀려나고 있는 모습이다. 라틴계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어 뉴멕시코 주지사인 그리샴은 줄곧 상위권에 올라있다.

아래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셸 오바마 여사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크리스텐 시네마 등도 거론되어 왔다.

10. 캐런 배스 

캐런 배스 미 민주당 하원의원 [사진=미 하원 프로필]

캐런 배스(66)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흑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이다. 민주당 내 흑인 코커스 대표이기도 해 흑인 의원들의 '대모'로 통한다. 그가 바이든의 러닝메이트 후보 물망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중순.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은 바이든 후보 측이 최근 부통령 후보자 명단을 좁혔고, 이중에 캐런 배스 의원의 이름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배스 의원은 우편 배달원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철학, 캘리포니아주립대(USC) 켁 약학대에서 임상실습교육학, USC 도밍게즈힐스에서 보건과학을 전공했다. 

그가 미국 연방하원에 입성한 것은 지난 2011년 1월 3일이다. 2013년까지 캘리포니아 33지역구에서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이후 현재까지 37지역구를 대표하고 있다. 

칠리자 에디터는 "배스 의원은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호평에 의해 최근 유력 러닝메이트 후보로 급부상했다"면서 "그가 '투표 부자'(vote-rich) 캘리포니아주 출신이란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주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9. 태미 벌드윈

태미 벌드윈 미 상원의원(민주·위스콘신) [사진=미국 의회 프로필]

태미 벌드윈(58)이 상원의원으로 있는 지역 위스콘신주는 올해 선거 판세를 가르는 경합주 중 하나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앞지른 덕에 당선될 수 있었다. 또 중부 핵심 주여서 전략적으로도 이곳 투표를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벌드윈은 2년 뒤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에 대한 중부 지역의 지지층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의미다.

흥미로운 사실은 벌드윈이 상원의원 중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는 점이다. 그가 바이든의 러닝메이트가 된다면 성소수자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수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벌드윈은 어릴적 어머니가 사망해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생물화학자인 할아버지는 유대인이었다. 1989년 위스콘신법대에서 박사학위를 이수하고 이후 1992년까지 개인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1985년 위스콘신주 매디슨 시의회 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했으며, 카운티·주 의회를 거쳐 1999년 연방하원의원, 2013년 상원의원이 됐다. 

지난 8일 벌드윈은 위스콘신에서 진행된 코로나19(COVID-19) 관련 행사에서 바이든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는 바이든이 그를 러닝메이트로 염두에 두고 같이 행사 나들이에 나선 것이 아니냐란 관측이 나왔다. 칠리자 에디터는 "바이든이 중서부 지역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스콘신주는 가장 어려운 지역"이라며 "벌드윈의 인기도를 활용한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벌드윈의 주가는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8. 지나 래이몬도

지나 레이몬도(49)는 로드아일랜드 주지사이며 주 재무장관을 지낸 여성으로, 벤처캐피털 임원 출신이다. 현재는 2018년 12월부터 민주당 주지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칠리자는 "중도 좌파 성향인 바이든과 마찬가지로 실용적이고 결과 지향적인 정치 접근법을 지향한다"며 레이몬도 주지사를 순위에 올렸다.

이탈리아계인 레이몬도는 미국과 영국 최고의 대학들에서 여러 교육 과정을 밟았다. 가톨릭 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1993년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대 경제학을 졸업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의 단과대학 뉴 칼리지에서 사회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에는 예일법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도 이수했고 뉴욕남부지방법원의 킴바 우드 연방판사 밑에서 서기로 활동했다. 빌리지 벤처스 맨해튼 지사의 펀드 개발부 선임 부사장을 지냈으며 2000년에는 벤처 캐피털 회사 포인트 주디스 캐피털을 공동 설립한 이력이 있다.

7.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서 중도 하차한 엘리자베스 워런(71)은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다. 경선 당시 진보 노선을 표방해 백인 민주당 지지자들과 진보 유권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경선 당시 그는 부패 근절, 전국민 단일 의료보험 도입, 부유세 부과, 공립대 무상교육 등 급진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워런과 같이 진보 성향의 인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5월 CBS방송이 공개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의 55%는 바이든이 부통령 후보 지명과 관련해 대담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전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45%였다. 조사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워런의 진보 성향은 바이든이 그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이기도 하다.  정치 스타일이 너무 달라 사사건건 서로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미 전역에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 등 인종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는데 과연 자신도 백인인 바이든이 백인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고를지 의문이다. 

6. 타미 덕워스

태국 출신으로 아시아계인 타미 덕워스 상원의원(52·일리노이)은 이라크전 참전 영웅으로도 불린다. 그는 정치계 입문 전 1994년부터 2014년까지 미군에서 근무했으며 이라크전에 참전했다가 두 다리를 잃었다. 

타미 덕워스 상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덕워스는 대대손손 군인 집안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 프랭클린 덕워스는 미 해군 출신이고 할아버지는 미 독립전쟁에 참전했었다. 유엔과 여러 해외 기업에서 근무한 아버지를 둔 덕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여러 동남아 국가에서 살았으며 이후 미국으로 와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조지워싱턴대 엘리어트 국제관계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으며 카펠라대 인간봉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5일 덕워스가 '사실상 확정된'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라고 보도했다. 부통령 후보군 선정 과정에 대해 알고 있는 소식통은 "그가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바이든 팀에서는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색인종 후보이고, 참전 경험이 있는 유일한 여성 의원이라는 게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대중들에게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최근 그에 대한 관심을 키운 사건이 하나 있었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방송의 터커 칼슨 앵커는 덕워스 의원이 조지 워싱턴 전 대통령의 동상을 제거하자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하자 그를 "바보 천치"(moron)라고 부르고 미국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덕워스 의원은 트위터에 "터커 칼슨은 두 다리가 없는 내 신체로 1마일(=1.6km)을 걸은 후에도 내가 미국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란 글을 올렸고, 많은 네티즌은 칼슨 앵커의 말이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5. 발 데밍스

2017년에 의회에 발을 들인 흑인 여성으로 플로리다주 10지구를 대표하는 발 데밍스 초선 하원의원(63)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경찰국장을 지낸 이력이 독보적이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이 미 전역에 시위를 촉발시킨 가운데 경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가 국장으로 있었던 경찰국에서 무력 사용이 비교적 많았다는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부통령 후보군에서 제외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온라인 매체 복스는 "데밍스가 올란도와 미 전역에 치안 유지에 있어 광범위한 경찰의 무력남용 문화의 일부였다는 비판을 받는다"며 "2015년 보도된 올랜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10년 올랜도 경찰국은 그 규모와 인구가 비슷한 도시인 배턴루즈보다 20% 더 많은 경찰의 무력 사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데밍스는 2007년 12월부터 2011년 6월 1일까지 경찰국장을 지냈다.

데밍스는 청소부 아버지와 가사도우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경제적으로 다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 플로리다주립대에서 범죄학 학사로 졸업했고 주 사회복지사로 18개월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후 데밍스는 웹스터대 공공행정 부문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4. 미셸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주 주지사인 미셸 루한 그리샴(60)은 라틴계 여성 인사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정부 관리다. 그는 코로나19(COVID-19) 사태 브리핑을 위해 매일 뉴멕시코 현지 방송에 출연하고 있어 인지도를 쌓고 있다. 2004년 8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뉴멕시코주 보건부 장관을 지냈다.

그리샴 주지사는 뉴멕시코주에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화하면서 바이든이 보건부 장관 이력이 있는 그리샴 주지사를 택해 사태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게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 수잔 라이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수잔 라이스(55)가 최근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국가안보 전문가이며 미국 유엔 대사로 풍부한 외교 경험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든과 한솥밥 먹은 인연이 크다. 

수잔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백악관 제공]

그는 최근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 나서는 등 대외 활동에 한창이다. 지난 5일 NBC방송과 인터뷰한 라이스는 "바이든 후보는 최고의 러닝메이트를 고를 필요가 있다"며, "나는 정부에서 수년간 쌓아온 관료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도 워싱턴DC에서 태어난 라이스의 어머니는 연방정부의 무상 장학 시스템인 펠 그랜트(Pell Grant)를 설계한 교육정책 학자이며 브루킹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었다. 아버지는 에멧 J. 라이스로 코넬대 경제학 교수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지냈다. 라이스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했고 옥스퍼드대 뉴칼리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맥킨지앤드컴퍼니 캐나다 토론토 지사에서 매니지먼트 컨설턴트로 일한 경력도 있다. 

2. 케이샤 랜스 바텀스

2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장 케이샤 랜스 바텀스(50)다. 지난 주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 주목받았다.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 국면에서 흑인 여성 정치가인 바텀스 시장의 '주가'는 뛰었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촉발된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진 지난 5월 25일, 바텀스 시장은 애틀란타 폭력 시위에 대해 "이것은 시위가 아닌 혼란일 뿐이다. 시위라면 목적이 있지 않겠나"고 일갈한 바 있다.

또 지난달 12일 애틀란타의 한 패스트푸드점 인근에서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비무장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제2의 플로이드 사건'이라며 대중은 분노했다. 사건 발생 다음날 바텀스 시장은 에리카 실즈 당시 애틀란타 경찰서장을 흑인 경찰인 로드니 브라이언트로 교체한다고 발표했고,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경찰의 해임과 공권력 남용을 제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 그는 1년 전부터 바이든을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친(親) 바이든 인사이기도 하다.

애틀란타에서 태어나고 자란 바텀스의 아버지는 알앤비(R&B) 싱어송라이터 메이저 랜스다. 플로리다주 A&M 대학을 졸업하고 조지아주립대 법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사진=미 상원 프로필]

민주당 경선 레이스 초반 탈락한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이 민주당의 유력한 부통령 후보 1위다. 위에 언급된 바이든 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장점들을 모두 가진 후보 여성이기 때문이다.

우선 그의 어머니는 1960년 미국으로 이민 온 인도의 유방암 전문 과학자이며 아버지도 1961년 자메이카에서 이민 온 경제학자다. 해리스 의원은 흑인이자 이민 2세라는 특징을 모두 가진 것이다. 또 그의 지역인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대표적인 민주당 주다. 

해리스는 워싱턴DC 소재 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앨런 크랜스턴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의 서기로 인턴십을 거쳤다. 캘리포니아주립대 해스팅스칼리지 법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그는 샌프란시스코 27지구 검사로 지냈으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캘리포니아 검찰청장이었다. 그의 정치계 입문은 지난 2017년 1월로, 초선 의원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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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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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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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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