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대응을 이끌 컨트롤타워로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2020.05.26 jungwoo@newspim.com |
시는 기존에 2개과 12개 팀으로 구성된 보건소 조직을 감염병관리센터를 포함 3개과 14개 팀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내놨다.
센터는 내달 향남 보건소 내에 설치되며,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보건방역팀 총 3개 팀에 역학조사관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된다.
감염병관리팀은 △법정 감염병 관리 △수인성 감염병 및 의료관련 감염병 관리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을 담당하고, 감염병대응팀은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지정 의료기관 관리 및 감염병 대응 비축물자 관리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맡는다.
보건방역팀은 △친환경 방역소독 △소독업소 및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등에 집중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한편, 감염병과 방역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감염 유형에 따른 전략 도출, 민관 의료기관 및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등 촘촘한 보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정부에서도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려는 것은 그만큼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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