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신문고를 적극 활용한다.
시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한 코로나19 위험요소에 대해 일반 신고사항에 우선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7.16 gyun507@newspim.com |
신고 대상은 △집합금지 조치를 한 시설에서 영업이나 모임을 하는 경우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고위험시설·모임 △방역지침이 반복적·복합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 △특정한 시설, 사업장, 영업, 집회·모임, 행위 등으로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경우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아이디어나 제안 사항이다.
최근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주민신고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 받는다.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현장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이나 포털(www.safetyreport.go.kr)에 신고하면 된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에 모든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민안전 공동체를 통한 코로나19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전신고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상반기 운영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안전신고는 모두 3만 7636건으로 인구(1000명) 대비 신고율 25.52%에 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신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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