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39명·국내발생 21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60명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672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4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7 yooksa@newspim.com |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이번 주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보면 13일 43명, 14일 19명, 15일 28명, 16일 47명이다. 부산시 감천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등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등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날까지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0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9명 중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5명이다. 나머지는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명, 서울 2명, 경남 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경기 5명, 광주 5명, 대전 1명, 제주 3명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6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2460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1.4%다.
사망자는 2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293명이고 치명률은 2.14%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145만101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41만423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3110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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