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상수도 배수지 10개소에 실시간으로 수질을 분석할 수 있는 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 영동군청사 [사진=이주현 기자] 2020.07.07 cosmosjh88@naver.com |
수질자동측정장치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수용가(가정)로 공급되기 전 단계인 배수지에서 수돗물에 대한 탁도, 잔류염소, 산성도(ph), 온도 등의 수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장치다.
이 장치에는 탁도계, 잔류염소계, pH계 등이 포함되며, 실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측정결과를 중앙관제센터로 송신해 수질오염을 실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다.
군은 약 4억여 원을 투입해 지역내 배수지 10개소에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설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 이상 발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군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실시간으로 수질분석 및 데이터를 관리하며 군민들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신고가 이어지며 군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수도 시스템 관리와 점검을 추진해 군민 불안을 일소시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질자동측정장치 뿐만 아니라 노후관 교체작업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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