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육상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리공고 및 익산시청 육상부에 위로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격려금 전달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육상훈련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조장희 익산체육회장을 비롯한 최형산 부회장, 이리공고 출신 익산시체육회 임원 5명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후원금을 조성하면서 선배들의 의미있는 모교 사랑이 더욱 빛을 발했다.
전북 익산시체육회가 이리공고 및 익산시청 육상부에 위로금 4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익산시체육회] 2020.07.21 gkje725@newspim.com |
이리공고 육상부는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주니어육상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신유진 선수가 원반던지기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승연·최하나 선수가 각각 해머던지기·포환던지기에서 1위를 독차지하며 이달 개최된 전국춘계중고육상대회와 전국중고회장배육상대회에서도 우승을 휩쓸어 학교와 익산시에 큰 영예를 안겼다.
익산시청 육상부도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2개와 은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임에도 큰 성과를 낸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익산시체육회도 마음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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