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지난 22일 오후 삼계정수장을 현장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맨 오른쪽)이 22일 오후 삼계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공정과 시설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07.23 news2349@newspim.com |
이는 지난 21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국 고도정수처리시설 정수장 합동점검 결과 삼계정수장 활성탄여과지에서 물벌레가 발견된데 따른 대응조치다.
삼계정수장을 찾은 허 시장은 문제가 발생한 활성탄여과지 교체 현장을 확인하고 수돗물 생산공정과 시설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삼계정수장은 환경부 합동점검에서 활성탄지 내부가 아닌 표층에서 물벌레가 발견됐으며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정수장 권역 4개소에서 24시간 모니터링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 등 다른 곳에서 물벌레와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 관련 언론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 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활성탄여과지 구조 개선, 세척주기 단축 등 시설 정비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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