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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만에 완판···MZ세대 홀린 신세계 분더샵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9:38

케이스스터디X크록스, 온라인 사이트에 제품 내놓자마자 2분만에 완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 분더샵 케이스스터디는 2017년 분더샵의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매장을 열고 다양한 협업 제품과 단독 판매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와 크록스가 협업한 샌들. [사진=신세계] 2020.07.23 nrd8120@newspim.com

 

특히 지난 15일 '케이스스터디' 웹사이트는 샌들을 구매하려는 접속자로 가득 몰렸다. 이날은 신세계 분더샵에서 운영하는 스트리트 패션 편집매장인 케이스스터디와 샌들 전문 브랜드 크록스가 콜라보한 상품인 클래식 클로그의 온라인 응모가 있던 날이었다. 알록달록한 디자인의 제품들은 모두 2분 만에 완판됐다.

이번에 판매한 크록스 외에도 케이스스터디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해왔다. JW앤더슨과 반스, F.A.M.T, 노스페이스, 쉐이크쉑, 보그 코리아 등 업종을 넘나드는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은 행사 때마다 영 고객들이 텐트를 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케이스스터디는 차별화된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곳 케이스스터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스니커즈 같은 경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유독 열광하고 있다.

MZ세대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 15일 처음 선보였던 '케이스스터디X크록스 클래식 클로그' 샌들은 오는 24일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물놀이가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샌들을 찾는 수요가 많아진 것도 큰 이유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코엑스 크록스 매장에서 판매하며 성인용은 9만9000원, 아동용은 7만9000원이다.

또한 케이스스터디는 지난 4월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다. 기존에 희귀 스니커즈를 사기 위해서는 전날 텐트를 치고 줄을 길게 늘어서야 했지만, 이제부터는 온라인 응모가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비대면 쇼핑이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케이스스터디 사이트가 생기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장점이다. 사이트 오픈 3개월 만에 접속자 수는 30만명이 넘었고, 스니커즈 제품당 최대 온라인 응모자 수는 6만6000명에 달했다.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뉴발란스X카사블랑카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나이키X트래비스스캇', 뉴발란스 한정판 등을 판매했으며 누적 매출 역시 1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오는 24일에는 부산에 있는 스니커즈 중심 스트리트 패션 편집 매장 '카시나'와의 협업도 준비돼 있다. 카시나와의 협업 제품은 스니커즈 전용 여행용 가방으로 내부에 칸막이가 있어 여름 휴가철에 제격인 상품이다. 칸막이를 제거하면 일반 가방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내용 2만9000원, 수화물용 39만원이다.

젊은층의 반응은 뜨겁다. 실제 분더샵 청담점 1층에 케이스스터디가 오픈 한 이후 10대~20대 고객은 30% 가까이 늘어났다. 기존 분더샵 고객들은 40~50대가 주류였지만 케이스스터디가 첫 선을 보이고 난 뒤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스트리트 브랜드와 특별한 스니커즈 제품들이 분더샵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덕주 신세계 분더샵 상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서 차별화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공간과 이벤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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