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 7곳 정수장에서 유충과 등각류가 발견돼 수돗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함평수도센터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지난 15일부터 정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함평군은 함평수도센터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지난 15일부터 정수처리 시설에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함평군] 2020.07.23 ej7648@newspim.com |
군은 함평정수장, 함평배수지, 해보배수지 등 지역 정수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정수장 내 원수·정수·침전수·여과수 등 정수 공정에 있는 물을 표본 채취해 소형 생물 서식 여부, 배수지 내·외부 청결상태와 환기구, 창문 등 해충 유입이 가능한 시설물에 대해서 점검했다.
함평군은 정수장 내 소형 생물 서식 검사를 당분간 매일 실시할 계획이며,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급수시설 전체(27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28일까지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소독설비 등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상수도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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