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오는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이사장인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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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뉴스핌DB]2020.7.27 grsoon815@newspim.com |
이번 협약은 북방경제·평화경제가 새로운 비전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방으로 가는 길을 과감히 열어야 한다는 양 기관의 인식 공유에서 출발했다.
협약서에는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 추진 내용이 담긴다. 협약서 전문은 행사 당일 언론에 공개되고, 참석한 언론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 내용과 실현 의지를 밝힌다.
군은 세계 유일 분단도이자 분단군이라는 지정학적 가치와 동해안 최북단 최대평야라는 지리적 우위로 남북교류 활성화 시 가장 주목받는 지자체로 인정받아 왔다.
함명준 군수는 "군은 과거 닫힌 고성으로 변방 이미지였으나, 평화 및 북방경제시대에는 열린 고성으로 탈바꿈하려 세밀하게 준비하여 왔다. 이번 협약이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실현되기 위한 실질적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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