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이 잇따르자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역 내 지방상수도 정수장 6곳을 일제 점검했다.
영양군은 지난 25일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정수장 및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지역 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경북 영양군이 지방상수도 정수장 6곳에 대해 점수 점검하고 있다.[사진=영양군] 2020.07.29 nulcheon@newspim.com |
영양군은 유충 발생사고가 일어난 고도정수처리시설과 달리 완속모래여과 처리시설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여과지와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은 이물질 유입이 없도록 폐쇄형시설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영양군은 배수지 환기구 방충망교체정비 및 시설물 주변 제초작업과 방역을 지속 실시하고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에게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토록 시설 관리강화에 힘쓰겠다"며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개량이 가능토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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