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 25일 베트남 관광 명소인 다낭에서 주민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지난 4월 이후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베트남 당국이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검사를 실시한다.
로이터통신은 30일 베트남 하노이 관할 당국이 최근 다낭에서 온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노이=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베트남 하노이 관할 보건의료 담당자들이 다낭에서 온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기 위해 확진자 집 근처 주민의 감염 연관성을 조사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캄 2020.07.30 justice@newspim.com |
하노이 행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검사는 30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신속 테스트 키트를 사용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노이는 이날 다낭 사태와 연계한 첫 코로나19 사례를 등록했으며, 전날인 29일부터는 술집 폐쇄를 명령하고 대규모 집회를 금지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이날 베트남에서 다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확인됐는데, 그중 8명은 다낭, 1명은 하노이 출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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