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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등지서 확진자 나와"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4:29

다낭에서 1만8000명의 관광객이 호치민 시로 돌아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 25일 베트남 관광 명소인 다낭에서 주민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하노이와 호치민 시 등지에서도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29일 베트남 관영 방송 VTV가 하노이와 호치민 그리고 중앙 고지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지 온라인 신문이 하노이의 한 피자집 직원이 다낭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20.07.27 gong@newspim.com

베트남은 최근 몇 개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25일 다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하노이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하고 있었다. 약 1만8000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다낭에서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는 성명에서 "시 보건부는 잠재적인 코로나19 발명에 대비해 예방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준비하고,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베트남 보건부는 하노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

베트남 관영 매체는 이날 적도기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자국의 건설근로자 120명을 송환한다고 보도했으며, 감염자들은 하노이 외곽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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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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