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 진단 자가테스트'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을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을 타파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서부교육청지원청 직원이 '갑질 진단 자가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서부교육지원청] 2020.08.11 rai@newspim.com |
체크리스트에 있는 '업무지시를 할 때 화를 내거나 짜증내거나, 욕을 한 적이 있다', '부하직원에게 긴급하지 않음에도 야근, 주말 근무 지시나 업무로 연락한 적이 있다' 등의 항목들을 통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갑질을 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갑질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을 통해 인사를 주고 받으며 상사나 동료직원에게 칭찬 한마디를 건네는 캠페인 등 직원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해용 서부교육장은 "최근 갑질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갑질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존중과 배려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구성원들 모두가 행복한 서부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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