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김승수 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조준배 지역재생총괄계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주거복지 통합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재해, 월세체납, 강제퇴거 등 갑작스런 사유로 주거지를 잃게 된 시민들을 위해 긴급 순환형 임대주택 10호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8.14 lbs0964@newspim.com |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2세대와 팔복동 화재로 집이 전소된 피해주민 1세대 등 총 3세대가 긴급 순환형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다자녀가구 11호와 청년문화예술인 20호, 고령자안심주택 60호 등 지역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91호가 전주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와 LH는 현재 팔복동 청년예술인주택과 고령자 안심주택, 서서학동 고령자안심주택 등 총 52호를 공급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중이며, 다자녀가구를 위해 교통이 편리하고 학교와 가까운 장소를 물색중이다.
시와 LH는 고시원과 여관, 여인숙, 쪽방 등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기본 생활 집기가 포함된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입주를 지원하고, 이사비와 임차료 등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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