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양해각서 몇주내 사인할 듯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이스라엘과 미국이 이스라엘의 차세대 5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중국 기술을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협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고 나왔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국기와 미국 국기 뒤로 보이는 위챗(Wechat)과 틱톡(TikTo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일러스트 이미지. 2020.08.07 |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양해각서(MOU)가 몇 주내에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루살렘포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고위관료가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5G 네트워크에서 신뢰할 수있는 공급업체 만 허용하도록 선택할 것이라고 제안한데에 이스라엘은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최근 워싱턴은 5G 인프라 시장에서 베이징의 지배력을 배제시키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만든 네트워크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동통신사와 앱, 클라우드 서버, 심지어 해저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모든 정보기술 상품을 사실상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의 '클린네트워크 이니셔티브'까지 내놓았다.
지난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27년 말까지 화웨이 장비를 영국의 5G 네트워크에서 완전히 제거하라고 명령하면서 현재 중국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미국 국무부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호주, 캐나다, 일본, 대만 및 유럽 국가들은 클린 네트워크 이니셔티브 파트너 중 하나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