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남효선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대구시가 비상대응체계 가동과 함께 방역 강화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집단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구지역 감염사례 발생 차단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즉각적인 비상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시민들에게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8.16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수도권 출신의 중․고․대학생의 지역 내 기숙사 입소 관련, 입소 전 반드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자 조기발견 등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시 교육청과 대학 측에도 진단검사 안내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교회 등 종교행사․집회 참가자의 경우,유증상 발생때에는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하고 수도권 종교행사 참석자는 교회 등의 행사 참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불가피하게 모임 참석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긴급재난문자와 홈페이지, TV 방송자막 등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자 발생 상황대비 주의사항 당부 등 예방 및 신고안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의심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진단검사와 역학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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