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하라"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취객 구속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12:10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2:27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라"고 한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손등을 깨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역 버스정류장에서 정확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승객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을 하는 등 약 15분간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 상황을 확인하려고 하자 밀치며 손등을 깨문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및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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