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등 10개 프로그램 운영
만 19~34세 청년 300명 선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청년인생설계학교' 가을학기 참여자를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제안해 탄생한 청년정책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8.18 peterbreak22@newspim.com |
2017년 서울청년의회에서 자기발견, 자기탐구,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울형 갭이어(Gap year)지원 사업을 제안, 2018년부터 청년인생설계학교로 만들어져 운영중이다.
2018년 200명, 2019년 300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6월 여름학기 참여자 350명을 선발했다.
가을학기에는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인생 설계를 돕는 종합 과정인 '베이직 코스'와 직장인 특화 과정 '워크앤라이프 코스' 참여자를 모집하며 모든 과정은 대면 활동과 비대면 활동을 병행해 운영된다.
베이직 코스는 진로 탐색과 사회 이슈를 다루는 소그룹 워크숍, 온‧오프라인 주제 강연 등 청년들의 주체적인 진로 모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총 250명을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선발한다.
워크앤라이프 코스는 다양한 직군의 또래 직장인끼리 모여 건강하게 일하며 사는 법을 나누는 그룹 활동이다. 지원 동기를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신청은 오는 9월 1일까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과정이 끝나면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김영경 청년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 많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이 더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다양한 고민을 품고 있는 동시대 청년들을 만나 스스로를 발견하고 삶의 경로를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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