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종신·건강보험료 10월 인상 조짐... 당국은 '인하' 조치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4:26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5: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금리 영향에 예정이율 인하..."어쩔 수 없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사들이 오는 10월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를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보험사들은 내달부터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인상할 움직임도 관측된다. 보험사들은 저금리 영향이라고 항변한다. 일각에서는 당국의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내달부터 무해지환급형 종신보험 등 일부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보험료산출이율)을 인하할 방침이다. NH농협생명 이외 삼성생명 등 다른 보험사들은 오는 10월 상품을 개정하면서 예정이율을 한차례 더 낮춘다는 방침이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료를 굴려 낼 수 있는 최소 예상 수익률을 의미한다. 예정이율이 0.25% 낮아지면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가격이 최대 10% 이상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보험사들은 저금리 영향으로 예정이율을 인하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시중금리가 낮아진데 따라 예정이율도 그에 맞게 인하해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보험료 인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무해지환급형 보험의 환급률을 낮추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무해지환급형 보험은 납입기간 중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지만 납입만기가 되면 환급률이 급격히 커지는 상품이다. 이런 특징을 강조, 일부 보험설계사는 보장성보험인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오인 판매해왔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표준 vs 무해지환급금 보험 환급률 비교 2020.08.19 0I087094891@newspim.com


개정안에 따라 보험사들은 오는 10월부터 무해지환급형 보험의 납입만기 이후 받는 환급금 규모를 표준형보다 같거나 적어지도록 설계해야 한다. 환급금이 적어지는 만큼 보험료가 낮아진다.

금융당국의 개정안으로 보험료가 낮아지는 때에 맞춰 예정이율도 동시에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보험료 인하폭을 상쇄하는 만큼 예정이율을 변경해 보험료를 인상하는 움직임이다.

보험사는 통상 1월·4월·10월에 상품을 대대적으로 개정하는 게 관행이다. 지난 4월 상품 개정 시기에 예정이율을 2.50%에서 2.25%로 0.25%p 인하했다. 그런데 10월에 또 한번 예정이율을 변경, 한해에 2차례 보험료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이다. 한 해에 2번 보험료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보험사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채권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보험료 산출의 기초가 되는 예정이율도 낮출 수밖에 없다"며 "오는 10월 상품 개정 시기에 맞춰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인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