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이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라이프플래닛)으로 최근 입사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의 차남 신중현(36) 씨가 지난 10일 교보생명의 완전 자회사인 라이프플랫닛으로 출근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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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님 차남 신중현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졸업 후에는 일본 SBI 그룹 내에 있는 인터넷 전문 금융 자회사(SBI손해보험, SBI스미신넷은행 등)에서 전략•경영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최초 온라인 전문 생명보험사다. 최근 교보생명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 라이프플래닛 출범 이후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사업 첫 해인 2013년 50억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14년 167억원 ▲2015년 212억원 ▲2016년 175억원 ▲2017년 168억원 ▲2018년 168억원 ▲2019년 151억원 등 900억원이 넘는 누적손실을 기록 중이다.
한편, 신중현 씨는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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