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가 267명으로 늘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추가된 확진자는 263~267번으로 분류됐다.
263∼266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25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사진=뉴스핌 DB] 2020.08.21 lm8008@newspim.com |
267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25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52번 확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전남 나주 중흥 골드스파를 방문했다고 거짓 진술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나주 중흥 골드스파를 다녀온 광주 255~257번은 지난 19~20일 민간수탁기관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1차 양성에서 2차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전날 질병관리본부가 최초 검사 결과를 인정해 재검사 없이 '양성'으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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