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관련 15명째
[천안·아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시에서 8명이 확진됐다. 8명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충남도는 천안 6명(천안 163~168번), 아산과 당진에서 각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163번 확진자는 성거읍 거주 80대로 지난 25일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됐다. 접촉자는 1명이며 천안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2020.08.24 alwaysame@newspim.com |
164번 확진자는 신부동에 사는 20대로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65번 확진자는 16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6번 확진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 중환자실 간호사인 천안 15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23일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25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167번 확진자는 60대로 천안 16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10대인 168번 확진자도 기존 확진자(천안 138번)의 접촉자로 최종 확진되면서 공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아산과 당진의 확진자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0대인 아산시 확진자(38번)는 아산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2일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다.
2주간의 자가격리 중 25일 증상을 보여 재검사한 결과 26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에서는 70대(당진 10번)가 26일 확진됐다. 같은 날 오전 확진된 당진 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충남도와 각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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