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코로나 대응 TF 회의 열고 논의 중…부분 폐쇄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사진 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민주당 지도부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국회 폐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사진기자는 지난 23일 친지와 밀접 접촉했고, 이후 이틀 간 휴가 끝에 이날 국회에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다. 이 기자는 이날 오전 밀접 접촉한 친지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신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6 kilroy023@newspim.com |
이 기자가 취재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는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과 당직자, 일부 기자들이 참석해 당 대표와 원내 전략을 책임지는 원내대표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이들은 오는 29일 민주당의 새로운 당 지도부가 구성되는 전당대회에도 참석할 수 없다. 민주당은 이 기자의 확진자 접촉 사실을 확인한 이후 참석자들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국회는 현재 코로나대응 테스크포스 회의를 긴급하게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폐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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