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 백신 협의체 '코백스'에 76개국 참여"...미국 '불참', 중국은 '긍정'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08:54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08:54

코백스, WHO와 GAVI, CEPI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특정국 독점 막고 가입국 전체 고위험군에 우선 보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코백스)'에 76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영국 런던 현지시간으로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스 버클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중상위 및 고소득 국가 76곳이 가입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참여국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백스는 WHO와 GAVI,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특정 국가의 독점적인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막고 모든 국가에서 고위험군의 백신 우선 접종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가입국이 자국에 공급될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할 때 코백스를 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코백스의 가입 의향서 제출 시한은 이달 18일이다. 코백스는 내년까지 20억회분의 백신 조달 및 공급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COVAX의 프트폴리오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9개가 들어가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코백스 가입국은 백신 구매에 국가 예산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92개국이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자발적인 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과 독일, 노르웨이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만 미국은 WHO의 코백스 관여 이유를 들어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중국은 아직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버클리 CEO는 코백스 관계자들이 중국 정부와 가입 여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중국 측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측과 가입 유도를 위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백신 시험 이미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