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운영 중인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 작업단이 집중호우와 태풍, 코로나 등 재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에게 '효자작업단'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작업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기계 일괄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 영세농업인의 폭발적인 인기로 242농가 91ha를 완료했으며 25농가 3.2ha가 예약된 상황이다.
임실군이 삼중고를 겪고있는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이 '효자작업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임실군청] 2020.09.04 lbs0964@newspim.com |
군은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통해서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으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의 지원에 초점을 두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하에 남원시․순창군과 연계 협력, 23억8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운영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