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운영 중인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 작업단이 집중호우와 태풍, 코로나 등 재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에게 '효자작업단'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작업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기계 일괄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 영세농업인의 폭발적인 인기로 242농가 91ha를 완료했으며 25농가 3.2ha가 예약된 상황이다.

군은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통해서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으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의 지원에 초점을 두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하에 남원시․순창군과 연계 협력, 23억8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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