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중랑구 상봉동 주택에서 남녀 사체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상봉동 모 주택에 사체 3구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자살 추정이라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과 함께 출동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2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3명은 일가족이 아니며, 숨진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것은 부검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le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