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4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5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지역 내 확진자는 총 4256명으로 집계됐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
신규 확진자는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3명, 광복절 집회 관련 2명, 노원구 기도모임 관련 2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노원구 빛가온 교회 관련 1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관련 1명, 다래경매 관련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3명 등이다.
현재까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로 확인 중'은 18명, 기타 감염경로는 2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서는 이날에만 확진자가 6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9명으로 늘었다. 이중 개포동 주민 A씨는 후각 소실 증상으로 강남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개포동 주민 2명은 각각 기침·가래, 콧물 증상을 보이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초당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날 확진된 방학3동 거주민 B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이 수영장 성인풀을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확진된 도봉구 133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수영장을 방문했다.
도봉구청 관계자는 "동 시간대 해당 수영장을 이용하신 구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보건소에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성동구의 경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직원은 성동구청 8층 문화체육과와 구내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8층과 지하1층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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