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각종 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 |
청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활동 모습 [사진=청주서부소방서] 2020.09.06 cosmosjh88@newspim.com |
6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의용소방대는 각 지역에 거주 또는 상주하는 주민 가운데 희망하는 사람을 대원으로 임명해 각종 안전봉사 활동 등을 수행하는 민간봉사 단체다.
이렇게 봉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체인 만큼 올 한해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을 시작으로 △마스크 5부제 기간 약국 지원 △마스크·손소독제 제조업체 인력지원 △병원 의료진에게 격려물품 기부 △일손 부족 농가에 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올 한해 집중호우와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로 지역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의용소방대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찾아 각종 수해 복구활동을 실시하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다.
이처럼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모습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소방관들이 활동하는 각종 재난 현장 속에는 언제나 의용소방대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오광교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힘들수록 함께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이웃을 위로하고 돕는 것이 의용소방대의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염병선 소방서장은 "생업을 뒤로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활약해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2개 대로 조직되어 335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cosmosjh88@naver.com